[2020 하경방] K방역, 바이오ㆍ시스템반도체ㆍ미래차와 묶어 미래 동력 육성

입력 2020-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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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통해 방역물품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위한 R&D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잠했던 기업 채용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에서 열린 SK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 종합역량검사(SKCT)를 치르기 위해 응시자들이 고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매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날 SKCT는 고사장에 각각 2m의 거리를 두고 좌석이 배치됐으며, 응시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시험을 치렀다. 시험 전후엔 방역이 진행됐다. (이투데이DB)
정부가 우리 경제의 미래동력으로 기존 선정한 BIG 3(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에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린 K-방역을 포함,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방역산업 동력화를 위해 방역·예방, 진단·검사, 격리·치료 등 3단계 단계별로 대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방역물품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감염현장에 특화한 이동형 클리닉 모듈 시스템 등 종합 솔루션 개발도 지원한다. 치료제·백신 개발·생산·출시 전주기를 집중 지원하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조기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에서 비임상, 임상 전 주기 R&D도 3차 추경으로 집중 지원하고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험·제조용 장비 및 시설도 확충한다.

검사·확진→역학·추적 →격리·치료 등 감염병 대응절차 및 기법을 K-방역모델로 체계화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K-방역기술의 해외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정부는 또 BIG 3 분야의 차세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 우선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혁신을 추진해 의료기기 개발 촉진을 위한 의료기기산업 종합계획을 하반기 중에 수립한다.

그린 바이오를 위해서는 R&D·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제도개선 등을 중점 추진한다. 재생의료와 해양바이오 등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과 로드맵도 하반기 중에 마련해서 발표하고 바이오 인재 양성에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구축해서 팹리스 창업부터 성장까지에 이르는 전주기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3분기 중에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도입한다. 아울러 5월 시행된 드론법과 관련해 드론 규제 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운영을 해서 드론 택배·드론 택시 등을 11월 중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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