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로나19 팬데믹’ 진단키트 수출 기대…휴마시스ㆍ인트로메딕 ‘上’

입력 2020-03-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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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2일 국내 증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증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대유행)으로 선언한 뒤 처음 열린 장인만큼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 신청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휴마시스는 15분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를 진단할 수 있는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용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 진단키트가 유전자 진단 방식이라면 자체 개발한 키트는 면역진단 방식이다. 인체가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으면 이에 대응하는 항체를 생성하는데, 이 항체를 진단에 활용하는 것이다.

인트로메딕은 20분 만에 코로나19를 진단하는 휴대용 검체 진단키트 글로벌 총판계약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인트로메딕은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아이원바이오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Novel-Cov-19 LAMP PCR Kit’에 대한 글로벌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재택근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주도 강세였다.

영상회의 및 네트워크 통합 사업을 펼치는 이씨에스는 이날 29.86% 치솟은 42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알서포트(11.80%), 링네트(11.11%)도 급등세를 보였다.

한프는 회생절차 취하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앞서 한프는 지난달 신청한 회생개시절차에 대해 신청 취하서를 냈고 최종 취하 결정이 났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제주CC 매각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내린 결정임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엘아이에스(-20.51%), 한솔시큐어(-19.31%), 모트렉스(-18.20%), 아나패스(-17.92%), 유테크(-17.55%), 뉴프렉스(-17.09%) 등이 급락했다.

한솔시큐어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결정에 낙폭이 컸다. 전날 한솔시큐어는 최대주주 한솔인티큐브와 2대 주주가 보유 주식 320만2237주(43.47%)를 280억 원에 씨유헬스케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874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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