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BTS 드라마 제작에 초록뱀 ‘上’…웅진코웨이 실적 부진에 신저가

입력 2020-0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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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비트, 손오공, 대성엘텍 등 상한가

▲14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7일 국내 증시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초록뱀은 방탄소년단(BTS)과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30% 오른 17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BTS의 세계관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BTS는 오는 21일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앞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BTS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을 공식화했다. 드라마는 '역도요정 김복주', '눈이 부시게'를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맡았다.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방영 목표다.

대성엘텍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대성엘텍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마케팅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대성엘텍에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조회공시를 이날 요구했다.

에이아이비트가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다.

에이아이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374억 원으로 직전 연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해 무차입 경영 및 경영효율화를 실시한 것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손오공은 개인이 7억8600만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와이오엠(-25.54%), 아이엠텍(-24.10%), CJ씨푸드1우(-18.86%), 웅진코웨이(-18.14%), 이노인스트루먼트(-14.37%), 씨앤지하이테크(-13.17%), 젬백스(-13.15%), GV(-10.82%), 지코(-10.67%), 메지온(-10.29%) 등은 10% 이상 하락했다.

이날 와이오엠은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지난 14일 감사 전 재무제표를 제출했으며, 내부 결산시점 법인세 차감전 계속 사업 손실률 50% 초과 2회에 해당해 향후 관련 내용이 감사보고서에서 확정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이날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4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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