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에 1인당 연 1억 원 지원

입력 2020-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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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 등 기술 선도국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석·박사생의 해외 연구·실무 경험 등을 통한 글로벌 고급인재(석·박사급) 육성을 위해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에 따라 지난해 신규로 추진, 관련 분야 핵심인재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3개 부처(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합동으로 5년간 핵심인재 육성(2250명, 연 450명)을 위해 진행된다.

지난해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과기정통부 160명), 미래자동차·드론·에너지 신산업 등(산업부 140명), 정밀의료·신약·의료기기 개발 등(복지부 150명)의 사업을 추진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을 개편, 대학에 자율성을 보장해 과제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대학자율형’ 한 가지로 단순화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대학은 기존에 고정된 유형 중에 선택해 과제를 수행하던 형태를 벗어나 대학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동 연구, 인턴십, 자율과정 등을 자유롭게 결합해 과제를 제안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이 원하는 과정을 해외협력기관(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협의해 학점연계형 과정으로 제안 가능하다. 과제를 통해 대학은 ICT 기술 선도국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협력 과제를 수행하며 주관기관(국내 대학) 소속 석·박사생이 파견돼 최소 6개월 이상 기간 해외 협력기관 교수, 연구원, 석·박사생 등과 함께 연구·실무 역량을 높인다. 1인당 지원규모는 12개월 기준 1억 원 수준(인건비, 체재비, 연구비 등)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은 국내 대학들이 더 많은 해외 우수 대학, 기업,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파견 인재들은 국내 관련 산업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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