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문 대통령 시장서 경제활동 독려·중도보수통합 신당명 '미래통합당' ·안철수 "로스쿨 폐지, 사법시험 부활시킬 것"·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이달 말 사퇴"·유은혜 "중국인 학생 혐오 멈춰야" (정치)

입력 2020-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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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 시장서 경제활동 독려 "스쳐 지나가선 감염 안 돼"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관한 우려를 안심시키며 "국민들께서 빨리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상인들을 만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안타까움을 표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정부가 금융 지원이나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어려움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활발한 경제 활동이 근본적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민들에게 방역본부가 가르쳐 주는 행동수칙이나 요령을 따라 줄 것을 당부하며 과도한 우려를 안심시켰습니다.

◇중도·보수 통합 신당명은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보수당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과의 합당을 박수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오늘은 보수정당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쓴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후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서 중도 보수 통합신당 명은 '미래통합당'으로 결정됐습니다. 황 대표는 "당명 변경이 마음 아프고 아쉽지만, 정권 심판과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웃는 얼굴로 변화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합뉴스)

◇안철수 "로스쿨·의전원 폐지…사법시험 부활 추진"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3일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사법시험을 부활시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부모 찬스를 완전히 없애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안 위원장은 "뒷문 취업, 고용세습을 차단하겠다"라며 관련 법률을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역구 세습 철폐'과 '열정페이 근절'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공정과 정의를 언급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며 "현 정권은 민주주의 세력이 아닌 자기편만 챙기는 사익추구세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덧붙여서, 그는 윤 총장 체제의 성공을 정의와 공정한 사회의 판단 기준으로 내세웠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2월 말 그만두겠다"

13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2월 말까지 통합을 마치고 그만두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2월 말까지는 청년, 미래 세대와의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 2월이라는 시한을 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은 이달 말까지는 현재 대표들로 공동지도체제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민주평화당과 양당 간 통합 논의에 착수했는데요. 대안 신당을 포함해 호남을 기반으로 한 3당 통합을 추진했으나, 손 대표가 사퇴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일단 양당만 합의한 상태입니다.

◇유은혜 "중국인 유학생도 우리 학생…혐오 멈춰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13일 "한국 대학에 등록한 중국인 학생도 모두 우리 학생이고, 보호조치를 받는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중국인 학생들을 과도하게 혐오하는 시선이 적어지도록 대학에서 노력해 달라"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미 입국한 유학생에 대해 큰 이상 상황은 없다"라면서 "향후 입국 예정인 유학생 관리·보호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성균관대학교와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장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대학 관계자로부터 학사일정 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대학 기숙사에 들러 시설 방역 현황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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