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329억 원…적자전환

입력 2020-02-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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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최근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840억 원, 영업손실 3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실적이 악화된 것은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일본 불매 운동, 홍콩 민주화 시위 등으로 단거리 여행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094억 원, 영업손실 45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적자로 전환됐고, 매출도 2.5% 감소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작년 3분기부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홍콩 시위 등이 겹쳐 여행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 악화된 환율 등 부정적 외부요인들이 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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