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유플러스, "올해 5G 비중↑, LG헬로비전 인수 시너지 극대화"

입력 2020-0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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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해 무선서비스 가입자 8% 증가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성장률 2%를 목표로 잡았다. 5G와 AI 기술 상승을 꾀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 협력도 강화한다. M&A를 통해 인수한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올해 무선서비스 가입자 8% 증가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성장률 2%를 목표로 잡았다. 5G와 AI 기술 상승을 꾀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 협력도 강화한다. M&A를 통해 인수한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862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 줄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3820억 원으로 5.6%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4388억 원으로 8.9% 줄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이날 오후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MVNO, M2M 등 요인이 많지만 ARPU 관련해서는 2% 정도 성장계획을 갖고 있다"며 "가입자 관련해서도 8%의 성장 베이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올해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LG유플러스 무선 가입자수는 1416만4355명으로, 올해 가입자 수를 약 1530만명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사장은 이어 "전체 무선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연말까지 30% 이상이 될 것"이라며 "5G 단말기 라인업은 애플 제품을 포함해 20개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5G 기지국 구축으로 전년 대비 86.7% 급증한 설비투자(CAPEX) 비용과 관련해선 "올해 CAPEX는 전년대비 감소한 2조500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 역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총 마케팅 비용을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수한 LG헬로비전과 관련해 "모든 인수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라며 "LG유플러스가 시장에서 인정받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헬로비전에 접목시켜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넷플릭스와의 독점 계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다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대해서도 전략적 관점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과도 제휴할 뜻을 내비쳤다.

최 그룹장은 "5G 관련 매출은 2조 원 이상 실현 되고, 5G 가입자는 최소 450만~500만 명 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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