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美심포지엄서 ‘엔젠시스’ 연구성과 발표…“재생의약 부각”

입력 2020-01-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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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헬릭스미스가 미국 키스톤 심포지엄에서 ‘엔젠시스(VM202)의 임상 3상 결과 및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헬릭스미스는 다음달 4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리는 키스톤 심포지엄에 김선영<사진> 헬릭스미스 대표와 2명의 헬릭스미스 과학자들이 발표자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한 임상3상(3-1B)의 결과와 약물작용 원리에 대해 상세히 발표한다. 임상3상(3-1B)에서는 임상2상과 매우 유사한 결과를 얻어 약물의 유효성을 확인, 차세대 신경병증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나타냈다. 헬릭스미스는 임상 3-1B의 문제를 설명하면서 통증 임상의 어려운 점과 유의점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밝힐 예정이다.

‘신경세포와 슈반세포를 통한 HGF의 신경 재생 효과: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서의 의미’란 제목의 발표에서는 근본적 치료제(disease modifyng drug) 혹은 재생의약이란 연구 성과를 종합해 원리를 설명한다.

또한 헬릭스미스는 임상 2상과 임상 3상에서, 가바펜틴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에서는 엔젠시스의 효과가 반감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후 역중개 연구의 일환으로 동물모델과 세포배양체계에서도 가바펜틴이 엔젠시스 혹은 HGF의 활성을 방해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인체에서의 결과를 재현했다. 이는 가바펜틴 계열의 약물이 통증성 신경병증 치료에 사용된다면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 현상에 대한 분자세포생물학 실험 결과와 그 원리를 발표한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이번 3개 발표를 통해 엔젠시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난 재생의약이라는 점이 부각될 것”이라며 “추후 기술 수출, 시판허가, 마케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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