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부고속도로 사고, 신갈나들목 부근서 버스 5중 추돌…16명 부상

입력 2020-01-15 10:14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15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 부근에서 버스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 부근 부산 방향 차로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경부고속도로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A 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객 등 15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의식과 호흡 등이 없어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경부고속도로 사고는 버스전용차로와 2~3차로 간 차선 변경 과정에서 통근용 전세버스를 비롯한 버스들이 추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처리를 위해 이날 1시간여 동안 출근길 3개 차로가 차단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