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강추위’…아침기온 영하 8도까지 ‘뚝’

입력 2019-1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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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목요일인 12일에는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내일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면서 “내일 새벽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 경기, 강원, 일부 충남과 전북 북부 내륙 등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전날 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4~3도, 인천 -3~3도, 수원 -5~4도, 춘천 -6~3도, 강릉 -1~8도, 청주 -2~5도, 대전 -3~6도, 세종 -5~5도, 전주 0~6도, 광주 2~8도, 대구 -1~7도, 부산 2~9도, 울산 0~8도, 창원 1~8도, 제주 8~10도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5도 낮아 더욱 춥겠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내려가겠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며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충남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서는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빗방울이 날리겠다.

아울러 기상청은 이날부터 15일까지 남해안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0.5∼4.0m, 남해 1.0∼3.0m로 예보됐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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