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중국 상하이에서 '전기차 클러스터' 투자 유치 나서

입력 2019-12-06 11:29수정 2019-1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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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자동차부품전시회 참가해 1:1 투자상담

▲새만금개발청은 3~4일 중국 상하이에서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 사업에 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중국 상하이에서 전기차 제조기업 및 투자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 사업과 관련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3~4일 양일간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중국동방자산관리공사 통위에 총경리와 위에싱사 왕허핑 고급경리 등 최고 경영진을 비롯해 투자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청은 투자설명회에서 올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홍보하고 신산업 분야에서 한중 기업 간 협력을 기대할 다양한 사업기회를 소개했다.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와 노ㆍ사ㆍ민ㆍ정의 상생 협력 내용, 55개국과 체결한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약 상황, 종합보세구역을 활용한 국제분업 등 한국 내 매력적인 투자기회와 한중 간 협력사업 모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종합보세구역이란 관세 부과를 보류하거나 면제해 주는 구역으로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일 장소에서 특허보세구역의 모든 기능(장치·보관·제조·가공·전시·건설·판매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다.

또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상하이자동차부품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투자기관과 자동차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상담도 진행했다.

한편 올해 11월 친환경자동차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굵직한 연구기관이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는 상용차주행시험장 등 자동차 관련 시설이 구축돼 국내외 전기차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등 8개 전기차 제조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숙 새만금 청장은 “올해 여러 전기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입주계약까지 마치는 등 새만금 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 분위기를 살려 더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발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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