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ㆍ네모이엔지, 새만금에 수상태양광 인버터 제조시설 투자

입력 2019-1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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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4일 폴 마크(Paul Mark) GE 아시아 대표, 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글로벌 기업인 미국 GE와 네모이엔지가 새만금에 수상태양광에 쓰이는 인버터 제조시설을 만든다. 인버터는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설비다.

새만금개발청은 4일 GEㆍ네모이엔지 컨소시엄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산-1)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의향서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 청장과 폴 마크(Paul Mark) GE 아시아 대표, 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가 참석했다.

GE는 그간 한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갖기 위해 국내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과 경험, 제조시설 등을 갖춘 네모이엔지와 투자를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 컨소시엄으로 고효율 및 내구성 좋은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에 투자하기로 합의를 이뤄냈다.

GE와 네모이엔지는 이미 국내와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에 총 1.5GW 태양광발전 시설에 수상전용인버터 납품을 확보한 상태로 빠른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네모이엔지는 올해 3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에 수상태양광 부유체, PCS(전력변환장치) 등의 제조공장을 착공,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청은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는 한편, 투자 실현으로 지역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 청장은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사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업투자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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