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엔 랜드마크 오피스텔"… 특급 설계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눈길

입력 2019-11-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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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미래가치까지 확보" 기대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투시도. (자료 제공=한라)
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 등을 갖춘 지역 명소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린다.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미래가치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17일 한국감정원 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올해 1분기(1~3월) 3만4552건에서 2분기(4~6월) 3만5362건으로 2.34% 늘었다. 7~8월 거래량도 2만8529건에 달하면서 3분기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단기 차익보다는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가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들어서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오피스텔은 정부가 최근 이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발표면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창신ㆍ숭인동의 기존 주택을 모두 철거하고 아파트와 상가 등을 짓는 재건축 대신 기존주택을 개ㆍ보수하고, 주민편의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5월 ‘산마루 놀이터’를 연 데 이어 이달 ‘채석장 전망대’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활발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숭인동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역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라가 시공하고 무궁화신탁이 자금 관리를 맡은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지하 5층~지상 21층, 전용면적 19~79㎡ 총 547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 2호선 및 우이신설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인근에 있다. 1, 6호선 환승역인 동묘앞역도 가깝다.

특히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건축계 거장 승효상 건축가와 정영선 서안 대표 등 국내 건축ㆍ미술계 유명인사들과 함께하면서 단순 주거시설을 넘어선 ‘하나의 작품’을 지향하고 있다.

숭인동 한 공인중개사는 “숭인동 일대는 그동안 낙후된 지역 이미지 때문에 오피스텔 수요가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도심재생사업으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ㆍ문화의 명소로 인정받으면서 오피스텔 임대나 투자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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