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새단장

입력 2019-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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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500만 납세자가 사용하는 홈택스를 14일부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개편, 새로 개통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기전에는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한 메뉴가 제공됐지만, 이제는 사용빈도를 분석해 납세자 유형별로 매월 많이 쓰는 메뉴가 ‘자주찾는 메뉴’로 제공된다.

일례로 1월에는 ‘자주찾는 메뉴’로 ‘개인’에게는 연말정산, ‘사업자’에게는 부가가치세 신고 등이 초기화면에 제공된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통상 그 달의 세무일정과 관련 있는 메뉴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제는 ‘자주찾는 메뉴’에서 클릭하면 해당 월에 필요한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또 홈택스를 통한 세금신고 시 여러 메뉴를 거쳐야 하고 메뉴 검색이 쉽지 않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원하는 메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주요 세금에 대해 자료조회, 신고 등을 한군데서 처리할 수 있는 '세금종류별 서비스'를 신설하고, 이를 어느 화면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주찾는 메뉴'와 함께 ‘바로가기’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다. 국세청은 홈택스를 처음 접하는 납세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을 쉽게 안내하고, 복잡한 이미지도 제거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신규사업자가 홈택스의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소개하는 화면을 신설하는 한편 단계별로 따라하며 체험해 볼 수 있는 동영상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향후 지문인증을 도입하고, 그 달에 해야 할 세금신고 일정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내년하반기)하는 등 홈택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금년 말에는 모바일 홈택스(앱)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 종류를 확대해 그동안 PC에서만 가능하였던 100여종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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