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91일 금리 일주일만에 또 올랐다. 1bp 오른 1.45%

입력 2019-11-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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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5개월물 CD 발행 등 여파..연말까지 1.50~1.55% 갈 것

(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가계대출과 이자율스왑(IRS) 금리의 지표가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가 일주일만에 또 올랐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KEB하나은행 등에서 민평금리보다 높게 CD를 발행한데다, 유통물도 민평금리 대비 높게 거래됐기 때문이다.

4일 오전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는 지난주말보다 1bp 오른 1.45%에 고시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7bp 상승 이후 오름세를 재개한 것이다.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직후 19bp 급락했던 CD금리는 이후 세 번에 걸쳐 9bp나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하락분 절반을 되돌림한 셈이다.

이날 CD금리 상승은 발행과 유통이 영향을 미쳤다. KEB하나은행은 CD 5개월물을, 농협은 CD 6개월물을 각각 민평금리보다 4bp 높은 수준에서 발행했다. 유통시장에서도 우리은행 CD 잔존 95일물이 민평금리대비 5bp 높게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연말까지 CD91일물 금리는 1.50%에서 1.55%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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