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북미 고객사 OLED 채용률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 ‘매수’ -KB증권

입력 2019-10-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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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OLED 채용률 확대로 2020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2729억 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39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출하량 감소로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노트북향 신규 수주로 500~6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년 대비 외형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가 OLED 채용률을 확대하면서 동사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2020년부터 북미 고객사는 자사의 모든 플래그십 모델에 OLED 패널을 탑재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OLED 채용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는 갤럭시 폴드의 흥행도 예상하면서 “동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Y-OCTA용 RFPCB를 갤럭시 폴드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확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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