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아내한테 막말 못참겠더라"…한창 때 겪었던 채무자의 고충

입력 2019-10-19 13:10수정 2019-10-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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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호 '인생다큐' 출연 이후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배우 박병호가 사업 실패 이후 겪었던 과거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속 배우 박병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데뷔 64년 차 배우인 박병호는 현재 시골 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살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

'스님 전문 배우'로 유명했던 박병호는 "사업을 많이 했는데 부채가 1970년 당시 4억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제작을 3~4편 했는데 그 판을 잘 몰라 돈이 1.5배 더 들더라"라며 "손실이 왔고 제작하는 족족 안됐다"라고 소회했다.

특히 박병호는 "채무자들은 돈이 없으면 개돼지 취급을 한다"면서 "아내에게 뭐라고 할 때마다 정말 화가 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편히 살게되면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지금은 조용히 지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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