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040대 회복

입력 2019-10-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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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04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16.46포인트(0.81%) 상승한 2044.6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3억 원, 438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559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15%), 금융업(1.82%), 철강금속(1.69%), 통신업(1.23%), 은행(1.21%), 전기전자(1.02%), 운수창고(0.97%), 건설업(0.90%)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80%), 운수장비(-0.49%), 의료정밀(-0.47%), 비금속광물(-0.37%), 의약품(-0.18%), 종이목재(-0.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27%), 삼성전자우(0.88%), NAVER(1.63%), 셀트리온(0.28%), LG화학(1.8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LG생활건강(-1.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28%) 내린 632.95에 마감했다. 개인은 904억 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6억 원, 427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원화 강세 및 국제유가 상승을 바탕으로 외국인이 순매수 한 가운데 기관 또한 순매수 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보합에 그쳤다”며 “특히 바이오 위주의 매물 출회가 이어진 점이 부담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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