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분기 수주 모멘텀 집중 전망 ‘매수’ -현대차증권

입력 2019-10-11 08:24수정 2019-10-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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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현대건설에 대해 3분기 해외현장 원가율 개선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4분기에는 중동 프로젝트 등 수주 모멘텀이 집중되어 있어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24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해외현장 원가율 개선이 아쉽다”며 “해외 토목, 플랜트 현장들의 원가율 개선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수주에 주목하면서 “이라크 화력발전, 중남미 메트로 프로젝트 등 수주 모멘텀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주가는 정부 규제기조가 지속되고, 남북 경협 기대감 약화되면서 약세를 보이지만 이런 악재는 주가에 기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수주 모멘텀의 긍정적인 입찰결과가 주가반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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