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국책사업 MOU 체결

입력 2019-10-10 11:01수정 2019-10-10 11:17

인프라·투자개발·플랜트 사업 협력 추진

▲정진행(왼쪽에서 6번째) 현대건설 부회장과 빈땅 뻐르보워 인도네시아 후따마 까리야 사장이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국책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와 9일(현지 시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될 주요 국책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후따마 까리야의 빈땅 뻐르보워 사장과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 등 각사 관련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후따마 까리야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20여개 유료도로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 공사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토목·플랜트·발전·건축 등 모든 건설분야에 걸쳐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현대건설은 현지 인프라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후따마 까리야와의 전략적 협력이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체결한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2기 정부에서 추진 계획인 수도 이전사업, 찔레곤과 빠띰반을 잇는 도로 및 철도 사업 외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과 대형 국책 정유 및 석유화학 공사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사업, 도로·방조제 사업 및 대형 정유공장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의 풍부한 해외 경험, 높은 기술력 및 금융 주선 능력과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인 후따마 까리야의 현지 경험이 맞물려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 회사의 상호 협력이 양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자고라위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총 25건 약 31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했으며 현재 푸상안 수력발전소 등 2개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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