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ㆍ진로 호조에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KB증권

입력 2019-09-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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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신제품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실적 개선을 점치고 있다. KB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26일 “최근 신제품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진로)’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 급등으로 나타났다”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가정해 내년을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3% 증가한 5417억 원, 영업이익은 41.6% 증가한 415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이 주요인이며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반사 수혜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테라’와 ‘진로’ 판매 호조와 2분기 마케팅 비용 선집행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3분기 국산 맥주와 소주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7%, 1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테라’를 제외한 기존 맥주 판매량 감소와 비용 감소 효과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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