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중국 JV, 3분기 ‘April’ 현지화 완료…3만 명 학원 적용 본격화

입력 2019-09-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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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이 중국 합작 법인을 통해 April어학원의 현지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April어학원은 창의력ㆍ표현력을 기반으로 21세기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원 법인이다.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이 April어학원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24일 “April어학원의 중국 현지화 작업이 3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중국 합작법인에서 인수한 현지 학원을 통해 사업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담러닝은 중국 진출을 가속하기 위해 2018년 7월 중국의 상해 신남양주식회사의 100% 자회사인 온리 에듀케이션(Only Education)과 JV(Joint Venture, 합작법인)를 설립하고, 스마트클래스 솔루션(Loudclass) 공급 계약과 April2.0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계약했다. 아울러 합작법인은 지난해 말 1만 명 규모의 현지 학원 인수를 마무리했고 2만 명 규모의 학원 인수가 진행 중이다.

현지화 작업을 거친 스마트클래스 솔루션과 April2.0 마스터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청담러닝 그룹 계열 중국 학원으로 이식 작업을 진행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April 시스템의 현지화는 인수한 학원에 차례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합작 법인 대상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한 학원이 현지화 April 시스템의 테스트 베드”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학원 인수, 직영점 또는 가맹점 확대 등으로 사업 확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담러닝의 중국 JV는 설립 완료 후 현재 직영 2개 점, 가맹 4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남양은 상해 교통대가 최대주주로 중국 전역에 약 2300개의 교육점과 240만 명의 학생 수를 보유한 중국 2위, 상해 1위의 국영 교육기업이다. 양 측은 April 및 아이가르텐(i-GARTEN) 교육 과정과 그 효과에 대한 국제 수준의 경쟁우위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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