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120km/h 칼바람"…토요일 밤 韓 분수령

입력 2019-09-20 16:53수정 2019-09-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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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 토요일 밤이 고비

(출처=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17호 태풍 타파 영향권에 드는 우리나라의 분수령은 토요일 오후가 될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17 태풍 타파 경로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380킬로미터 인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후 경로는 22일 새벽부터 북동쪽으로 진로를 꺾은 뒤 대한해협을 통과해 23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거란 예보다.

17호 태풍 타파 피해 우려는 오는 22일 오후가 고비다. 태풍은 22일 오후 3시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특히 이 시기 태풍 강도가 정점에 도달하는 만큼 강한 세력이 얼마나 유지될 지가 관건이다.

일단 현재로서는 시속 120킬로미터를 넘는 태풍 최대풍속이 22일 자정을 기해 점점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23일 새벽 3시 예보 기준 강도가 '중'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보돼서다.

한편 17호 태풍 타파는 말리아에서 제출한 태풍명으로 메기과의 민물고기를 뜻한다. 기상청은 "태풍이 24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 상륙하며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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