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어깨 수술 후 입원실 이동…"2~3개월 재활"

입력 2019-09-17 14:37수정 2019-09-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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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ㆍ오십견 등 복합 병변

▲어깨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7일 오전 왼쪽 어깨 수술을 마치고 회복한 후 입원실로 재입실했다.

박 전 대통령의 수술을 맡은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날 수술 후 브리핑에서 "회전근개 파열이 진행돼 동결견(오십견)으로 진행된 사례"라며 "재활기간은 2~3개월으로 예상되나 경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극하근·견갑하근·소원근이 약해지거나 찢어지는 질환이다.

박 전 대통령은 4개 근육 중 극상근이 끊어졌고, 회전근개 옆에 있는 힘줄인 이두근도 부분 파열돼 봉합 수술을 받았다.

김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약물, 주사 등 보존 치료를 했으나 더는 의미 없다고 판단해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 질환은 충분한 재활이 중요한 만큼 입원 상태에서 재활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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