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확실한 숫자’에 반응…배당주 투자 적기”

입력 2019-09-10 08:39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유진투자증권은 시장이 배당 등 ‘확실한 숫자’에 반응하고 있다며 지금이 배당주 투자의 적기라고 조언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최근 한국 주식시장의 특징은 실적 추정치에 반응하기보다는 실적 확정치에 반응하는 것”이라며 “어닝서프라이즈를 확인하면 실적발표일 전후로 급등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실적 기대감에는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군의 반등 현상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같은 업종 안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거나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종목군의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좋을 경우 ‘1ㆍ3개월 낙폭과대’ 및 ‘밸류에이션 저평가’ 팩터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초부터 시작된 저평가 종목군 반등이 최근 주춤하다”며 “상대적으로 덜 상승한 종목 또는 많이 하락한 종목의 매수전략이 위험한 것”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지수하락 압력이 강할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매출총이익비율은 높은 종목 매력도가 상승하는 등 보수적인 투자패턴이 강세”라며 “최근 이와 같은 투자패턴이 약해지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시장 특성상 배당주를 추천한다”며 “추정치보다 실적 확정치 및 배당액 공시 등 확실한 숫자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인 투자패턴은 약해지고 있고, 코스피는 이익 바닥을 확인 중”이라며 “배당주 투자 스타일은 지수 하락 및 횡보 시 강세를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유망 종목으로는 POSCO, 기업은행, GS, 웅진코웨이, KT&G, 삼성증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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