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에 합의금 제시…운전자 바꿔치기까지 ‘활동 중단’

입력 2019-09-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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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디고뮤직)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가수 노엘(장용준) 음주운전 사고 당시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2시께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벤츠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노엘은 오토바이 운전자인 A씨에게 “10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30대 남성이 자신의 운전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엘 역시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지만, 곧 인정했다. 허위 증언을 한 30대 남성은 수사 중이다.

이에 노엘은 7일 소속사 인디고 뮤직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을 것”이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과거 미성년자 시절 성매매를 시도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제원 의원은 당 대변인과 부산시장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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