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비하논란, 참전 용사→'군무새' 조롱…국민 청원까지 등장

입력 2019-09-06 16:06수정 2019-09-06 16:0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XtvN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김민교가 '최신유행 프로그램' 시즌1에서 불거진 참전용사 비하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민교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참전 용사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소재를 다루는 것에 있어서 의도치 않은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 희극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들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시즌2를 만들면서는 조금 더 생각하면서 열심히, 건강한 웃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참전용사 조롱한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김민교가 지난해 10월 출연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의 '요즘것들 탐구생활: 군무새의 특징' 편이 게재됐다.

극 중 김민교는 "6·25 전쟁도 안 겪어본 놈들이 뭘 안다고, 나 때는 말이여"라는 연기를 펼쳤다. 이어 화면에는 '군무새는 쓰잘데기 없이 매우 엄격한 서열을 가진 집단'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군무새는 군인과 앵무새의 합성어로, 군대를 다녀온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든다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이에 '최신유행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네티즌의 비판글이 이어졌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프로그램 폐지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tvN '롤러코스터'와 'SNL'의 DNA를 계승해 가장 시의성 있는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최신유행 프로그램1'에 이어 오는 7일 밤 12시 '최신유행 프로그램2'가 첫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