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제품 계속 선보일 것"

입력 2019-09-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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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이프스타일 TV 시장에서 호평받아"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가전박람회 ‘IFA 2019’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가전 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가전박람회 ‘IFA 2019’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기술 발전 속도 이상으로 소비자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밀레니얼 등 새로운 소비자의 부상은 사업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프로젝트 프리즘을 발표했다.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갖가지 색상으로 투영해 내는 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주된 목표다.

김 사장은 그 첫 번째 제품인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에 대해 “디자인적인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조합의 제품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물류 등 공급망 관리(SCM)에 획기적인 변화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기존 가전제품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불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연내 추가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 라이프스타일 TV에 대해서는 “그간 TV 업계는 화질과 크기 중심으로 혁신을 했다. 하지만 삼성의 더 세리프, 더 프레임을 통해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가 만들어졌다”며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량도 작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다변화도 천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까지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기 간 연동에 초점을 뒀다”며 “내년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다양한 생활 케어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자 개개인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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