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삼성ㆍLG 대격돌…주연은 ‘AIㆍ스마트홈’

입력 2019-09-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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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TV 등 프리미엄 가전 분야에서도 대결

▲ IFA 2019 공식 모델(우측)과 삼성전자 모델들이 IFA 2019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55형부터 98형까지 'QLED 8K' TV. 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박람회인 IFA 2019가 독일 베를린에서 6일(현지시간) 엿새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최근 전 세계 가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1939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삼성, LG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비전을 소개하는 데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는 IFA 기간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1만72㎡(약 3050평)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삼성 타운’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타운 정중앙에 스마트홈 비전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삼성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 싱스와 스마트 기기의 연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센서 등을 통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도 자녀들을 위험한 곳에 접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55형부터 98형까지 8K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풀라인업도 전시한다.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AI’를 통해 8K TV 대세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와 빌트인 오븐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가전뿐만 갤럭시 A 시리즈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90 5G와 5G 통합칩셋 엑시노스 980 등 혁신 제품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리더십을 확보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6~1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IFA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에서 가장 비중이 큰 인공지능 전시존 'LG 씽큐 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란 주제로 3799㎡(약 1149평)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LG 씽큐 홈’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전시해 스마트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LG 씽큐 홈에 마련된 그레이트 리빙·키친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엑스붐 AI 씽큐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기기를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

가전에서는 88형 8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대표선수다.

올레드 TV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적용해 화질을 알아서 최적화한다.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알리기 위해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와 함께 조성한 LG 시그니처 부스도 선보인다. 무한(Infinithy)이 주제인 LG 시그니처 전시장은 만화경 안의 모습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육각 형상으로 LG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과 새로운 기능이 더해진 듀얼 스크린 신제품 등 혁신 IT 기기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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