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 ‘윤곽’…현장설명회에 대형사 5곳 참여

입력 2019-09-02 18:09

공사 예정가만 1조8880억 원…역대 재개발 사업중 최대 규모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 재개발 조감도.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수주전이 윤곽을 드러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SK건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으로,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합원 일부는 입주 후 하자 문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쉬운 단독 건설사 시공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합은 이날 참여한 5개사를 대상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합동 설명회를 11월 28일, 시공사 총회를 12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4일 낸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에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0억 원 가운데 25억 원을 현장 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하고, 입찰제안서 마감(10월 18일 오후 2시) 전까지 775억 원의 현금과 700억 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이번 수주전 참여 여부로 업계의 시선을 끌던 삼성물산은 입찰을 포기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의 공사 예정 가격은 1조8880억 원으로 3.3㎡당 595만 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이는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사업 규모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지난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시공자를 선정해 조합원 분양 등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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