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연예계 은퇴 암시?…"여러분께 마지막 인사 드린다" 무슨 의미일까

입력 2019-09-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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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라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고 그것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감히 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할 것이다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나의 반려동물뿐이다. 그리고 나 또한 너의 반려동물이라 약속한다. 너의 세상 끝까지 나 함께하리라 약속한다. 비록 너는 나의 끝을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네가 흙으로 돌아갔을 때 나는 너를 내 두발로 매일매일을 보듬어주리라 약속한다"라는 책의 프롤로그 내용을 게재했다.

한편,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생활 등을 폭로하며 설전을 벌였다. 결혼 생활에 대한 입장 차이로 발생한 두 사람의 설전은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졌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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