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 통기성 강화 제품 출시

입력 2019-08-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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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사진제공=유한킴벌리)

팬티형 생리대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생리대 시장의 판도를 바꾼 유한킴벌리 화이트가 29일 통기성을 강화한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통기를 강화한 커버를 적용하고 자사 화이트 울트라 슬림 제품 대비 5배 더 많은 흡수력(자사 시험법)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유한킴벌리는 생리혈의 특성을 반영한 흡수기술 혁신을 통해 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를 비롯한 모든 생리대에 SAP(고분자흡수체)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는 ‘꿀잠 패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 41%, 전체 여성용품 시장의 5% 규모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한 팬티형 생리대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입지를 발판으로 팬티형 생리대가 생소한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고, 국내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의 컨슈머 뷰티 어워드 여성용품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가 여심을 사로잡은 비결은 오랜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밤에 잘 때 혹시나 샐까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았고, 실제로 새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소비자가 생리기간 중 신경 쓰이는 점으로 꼽는 것도 생리혈이 새거나 속옷에 묻는 것일 정도로 안심하고 싶은 기대가 컸다.

대안으로 생리대의 길이를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이 마저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 속옷에 붙여 사용하는 일반 제품과 달리 팬티형은 속옷처럼 360도를 커버할 수 있어서 밤새 뒤척여도 샐 걱정 없어 안심할 수 있었던 것. 하기스 기저귀와 디펜드 요실금 언더웨어 등의 팬티형 제품 개발 노하우가 생리대에 접목되어 성공한 사례다.

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는 중형(팬티 사이즈 90~100), 대형(팬티 사이즈 100이상)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며, 전국 주요 온라인 채널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한국여성재단과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매년 생리대 100만 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저가 생리대 ‘좋은느낌 순수’, ‘좋은느낌 솜솜’ 등을 공급하여 제품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생리건강 블로그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 초경 교육 플랫폼 ‘우리월경해’를 통해 월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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