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애틀랜타전서 '시즌 13승' 실패…5⅔이닝 5K 4실점 패전 위기 "홈런 두 방에 울었다"

입력 2019-08-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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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5탈삼진 6피안타(2피홈런) 4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팀이 2-4로 뒤지던 6회 2사 상황에서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투구수 101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4실점하며 평균자책점도 1.64로 높아졌다.

특히 6회 백투백 홈런을 맞은 것이 다소 아쉬웠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수 쌓기에도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날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특히 천적 프레디 프리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엔 선두타자 조시 도날드슨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3회도 다시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로 나선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에게 2루타를 맞았고, 마이크 폴티네비치에겐 희생번트를 내줬다.

이어 류현진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볼넷으로 거른 후 오지 알비스를 상대했다. 알비스는 류현진의 3구째 시속 149km 직구를 받아치는 2타점 2루타를 쳤고,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워싱턴전 이후 3경기만에 실점했다.

4회와 5회를 잘 막아낸 류현진은 6회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좌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조시 도널드슨에게 시속 148km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이 홈런을 내준 것은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0일, 7경기 만이다.

이어 류현진은 후속 타자 애덤 듀발에게도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을 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7회 초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3-4로 추격한 가운데 경기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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