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소용량·다품목 추석 선물세트 확대…"1~2인 가구 집중 공략"

입력 2019-08-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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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과일 혼합세트(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로 다른 종류의 상품을 함께 넣은 이색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단일 품목의 대용량 선물세트 대신 용량이 작지만 여러 품목이 포함된 선물세트로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2일까지인 2019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를 지난 추석 때보다 2배 늘린 40종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콜라보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식구수가 적은 만큼 단일 품목의 대용량 제품보다는 여러 품목이 함께 구성된 소용량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선보인 '로브스터·전복', '애플망고·사과' 등의 '콜라보 선물 세트'를 완판한 바 있다.

먼저 과일 콜라보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아보카도와 망고를 섞은 '아보카도·망고세트(8만5000원~9만5000원)'와 사과·배·샤인머스켓을 혼합한 '혼합 선물세트(10만~12만 원)' 등이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멜론·거봉·사과·황금향 등으로 구성된 '과일 바구니세트(16만원~18만 원)'도 명절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또한, 갈치·딱새우·가자미 등 제주산 수산물을 혼합한 '제주 만찬 세트(12만 원)', 전복과 로브스터를 혼합한 '전복·로브스터 세트(18만 원)'과 제주산 돌돔과 뱅꼬돔을 함께 포장한 '제주 돔 세트(18만 원)', 전복장·영덕게살 등을 혼합해 만든 '어부의 밥상 명품어찬 혼합 세트(15만 원)'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버터·치즈·올리브유 등 인기 상품을 포장한 '구르메 치즈세트(9만8000원)'와 쌀·찹쌀·적두 등을 모은 '유기농 금쌀 오곡 세트(13만 원)' 등도 준비했다.

아울러 소포장 200g 단위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를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4배 이상 늘리고, 고등어·삼치 등을 소포장해 간단히 데워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세트' 등도 첫 선을 보인다. 현대백화점 프미리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의 선물세트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한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급 상품들을 함께 넣은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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