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리인하 확신? CD91일물 금리 한은 기준금리와 역전될 듯

입력 2019-08-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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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3개월 CD 1.48% 발행..지난달 17일 금리인하 직전 역전이후 처음

(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에서 한국은행의 8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와 이자율스왑(IRS)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가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타깃으로 하는 한은 기준금리를 밑돌 것으로 보여서다.

6일 오전 은행권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CD 3개월물 7000억원어치를 1.48%에 발행했다. 이는 CD91일물 고시금리(1.50%)는 물론이거니와 한은 기준금리(1.50%) 보다도 낮은 것이다.

CD금리가 한은 기준금리를 밑돈때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직전인 지난달 17일 있었다.

복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KB국민은행이 3개월물 CD를 고시금리보다 2bp 낮게 발행하면서 CD91일물 금리가 기준금리 밑으로 떨어질 듯 하다”며 “한은의 8월 금리인하가 확실해진다면 CD금리는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10월 내지 11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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