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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진용’ 갖춘 손태승 회장…상반기 순익 1조1790억 '최대실적'
입력 2019-07-22 18:22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손태승<사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상반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1790억 원을 기록하며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상 기준 실적이란 건물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일반적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말한다. 우리금융 측은 금융지주사의 진용을 갖춘 손 회장의 철저한 건전성 관리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취임 후 손 회장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수익성 및 건전성 위주의 영업 결과가 이번 실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의 경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3%, 연체율 0.32% 및 우량자산 비율 85.3%를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건전성 중심의 여신문화 조성과 우량자산 위주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5%p 향상된 120.4%를 기록해 미중무역 갈등 등 대외요인으로 인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도 이 같은 성과의 배경이다. 우리금융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5423억 원을 달성했다. 순영업수익은 영업력을 나타내는 핵심지표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대출이 늘 때 커지는데,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펀드 및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부문 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25.5%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분기 기준으로는 두 자릿수의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부문 순이익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230억 원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글로벌부문 손익 규모 및 수익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예대마진 중심 영업보다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 자회사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주 출범 후 단기간 내 자산운용사 및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M&A를 성공시켰다”면서 “종합금융그룹 출범으로 공고해진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수익창출력은 앞으로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 개별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523억 원을 나타냈다. 계열사별 순이익은 우리카드 665억 원 및 우리종합금융 222억 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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