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연산 조개ㆍ흰다리 새우ㆍ서해안 소라 등 한상자 9900원"

입력 2019-07-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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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구이용 새우, 조개 등을 대용량으로 기획해 선보인다.

이마트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25일부터 31일까지 '더 담아 더 기쁜 수산물 축제' 행사를 열고 어패류와 구이용 새우를 박스로 기획해 30~4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생연어회와 생고등어 등 인기 수산물도 대용량 팩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행사상품으로 어패류는 우선 새꼬막, 소라(피뿔고둥), 개조개, 홍합 등 어패류 4종을 2.5㎏ 상자에 담은 '한박스 모둠조개'를 9900원에 판매한다.

또 개별상품으로 남해안 홍합(진주담치)을 2.5㎏ 상자에 5980원, 서해안 소라(피뿔고둥)를 1㎏ 상자에 9900원, 남해안 개조개(자연산 대합)를 1㎏ 상자에 9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 가운데 홍합은 기존 판매가보다 4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흰다리새우(말레이시아산, 해동) 역시 20마리(大)를 한 상자에 담아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인기 선어도 대용량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우선 '내가 만드는 생연어회'를 기존 대비 33% 할인해 100g당 3880원에 판매한다. 얇게 썬 기존 회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덩어리 형태의 횟감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양만큼 구매해 DIY형태로 가정에서 썰어먹을 수 있도록 했고, 가격을 30%가량 낮췄다. 손질 생고등어 역시 4마리를 1팩으로 포장해 1만 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대용량 수산물을 기획함으로써 상품 가격의 20~25%가량을 차지하는 포장비, 물류비 등을 아꼈다. 개별포장비를 줄이기 위해 단량을 과감하게 늘리고, 특수포장 대신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넣어 생산지에서 포장한 그대로 매장에서 판매해 유통과정을 크게 간소화했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테스트 판매 후 반응이 좋으면 제철 수산물에 대해 분기별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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