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전처와 두 번 이혼 후 찾아와…지인 "나체로 결박해두고 폭행"

입력 2019-07-21 00:47수정 2019-07-21 01:14

(출처=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센트럴시티 살인사건 황주연 편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1년째 도주 중인 지명수배자 황주연에 대해 다뤘다.

황주연은 지난 2008년 6월 17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앞 도로에서 미리 준비하고 있던 흉기로 전처 이순영(가명·34)씨와 함께 있던 남성(33)을 흉기로 찔렀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가발을 쓴 남자가 한 여성을 칼로 찌르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목격자들의 신고로 긴급 이송됐지만 여성은 30분 만에 사망했고, 남성은 중상을 입었다.

이날 '그알' 제작진은 사망한 전처 동생들로부터 황주연과 이 씨가 두 차례 이혼한 사실을 확인했다.

황주연은 2003년부터 2007년 5월까지 다른 여성과 만나다 헤어졌다. 당시 황 씨와 교제했던 여성은 "내가 그것 때문에 아직까지도 괴로워하고 있다. 정말 끔찍하다. 정말 싫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부남인 걸 몰랐다. 총각이라 사귀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자기가 이혼했다 하더라. 그래서 충격이 커서 안 만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결혼할 사람을 만나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우리 신랑도 엄청 괴롭혔고 날 항상 죽이러 올 수 있다 생각했다"라고 당시 황주연으로부터 협박과 위협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황주연은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전 연인에게 보내 동정심도 유발했으나 실패하자, 이미 이혼한 전처에게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황주연은 이 무렵 딸아이를 핑계로 전처에게 재결합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황주연은 전처를 살해하기 전 살고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딸을 트럭에 태우고 경기도 등을 수일간 돌아다닌 행적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전치된 공격성이다. 지금 이 시점 황 씨의 분노는 내연녀에게 향해있다. 화가 나 있는 대상이지만 접근성 떨어지는 사람 대신에 본인이 접근할 수 있는 전 부인에게 접근성이 치환했다"라고 말했다.

한 지인은 황주연이 전 부인에게 심상치 않은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황주연 집에) 갔더니 부인을 침대에다가 묶어놓고 옷을 다 벗기고 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황주연이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계획적인 범행을 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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