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단점 보완"…현대차그룹, 'ASC 변속기술' 세계 첫 개발

입력 2019-07-19 10:17

능동 변속 제어(ASC) 기술…주행성능ㆍ연비ㆍ변속기 내구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ASC; Active Shift Control)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용 6단 자동변속기.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차의 주행 모터를 활용한 '능동 변속 제어(ASC)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ASC제어 로직은 하이브리드차를 구동하는 주행 모터를 활용해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로 제어하는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차보다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와 변속기 내구성 등 3가지 요소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

곧 출시될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보다 연비는 10% 이상,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0.2초가량 단축됐는데 ASC 기술이 이에 기여했다.

다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하이브리드차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일반 자동변속기에 들어가는 동력변환 장치인 토크컨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변속감 등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다소 떨어지거나 급가속이 필요한 순간에 신속한 가속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ASC 기술이 갖춰지면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 하이브리드 제어기의 로직만으로 주행 모터가 변속기까지 제어하기 때문에 기존 하이브리드차의 단점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ASC 기술은 현대차그룹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 경쟁을 해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ASC기술에 대해 현재 미국 6건을 포함하여 EU, 중국 등 주요국가에 20여 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장경준 파워트레인제어개발실장(상무)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 개발한 ASC기술은 다단 변속에 모터 정밀 제어를 도입한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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