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메디톡신' 허가 때 주주 개입 의혹 수사 의뢰

입력 2019-07-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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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디톡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허가 과정에서 주주들이 주요 결정권자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식약처는 "메디톡스 주주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메디톡신의 임상 수행 및 통과 과정에서 주요 결정권자들이 메디톡스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결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메디톡신의 품질에 문제점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신 안전관리시스템에 따라 제조됐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메디톡스 제조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메디톡신 유통제품 수거검사 결과 모두 적합했다"면서 "의약품 등 정기 점검은 행정조사 실시 전 '행정조사기본법'에 따라 서면 통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사전예고 없이 불시 점검하는 비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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