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내트럭하우스에서 태양광 발전·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

입력 2019-07-11 10:17수정 2019-07-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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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석유 유통 물류거점에 친환경 심는다

▲전기차 이용 고객이 SK동탄주유소의 전기차 충전기로 셀프 충전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에너지가 11일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 등 석유 유통 물류 거점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단,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태양광 발전 설비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MOU 체결 행사에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너지는 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 및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원하며,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반에 걸친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수도권 소재 3개소를 비롯한 15개 직영주유소를 1차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주유소는 인허가 및 설비 시공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내트럭하우스는 이달 착공 예정인 부산 신항 내트럭하우스 지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추가 2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SK에너지는 SK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향후 내트럭하우스에도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도입해 인프라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SK에너지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은 ‘그린밸런스 2030’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그린밸런스 2030’은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2030년까지 환경 분야의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한다는 뜻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대표적인 물류 거점인 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소 기능을 접목시킴으로써 친환경 거점으로 진화할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도 확보하게 됐다”며 ”회사가 가진 자산을 공유인프라로 활용하고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적극 추진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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