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EXPO] 팍스넷,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변신...메신저 ‘쉬’로 기술력 입증

입력 2019-07-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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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미디어는 오는 17~18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상장사와 투자자 간 열린 소통의 자리가 될 ‘2019 IR EXPO’를 개최한다. ‘Money& Talk’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다. 한미약품, 한국토지신탁, 에스모 등 20여개 상장사가 참석해 투자자들과 유익한 투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1999년에 설립된 팍스넷은 가입자에게 증권 및 재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포탈 운영기업이다. 최근 암호화폐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팍스넷의 100% 자회사 ‘쉬’는 팍스넷이 외국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그리다’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탈중앙화 방식의 메신저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대화 내용이 암호화 돼 사생활 및 개인정보 보호에 특화됐다.

대화, 문서, 사진, 영상, 거래, 결제 등 메신저 ‘쉬’ 내에서 다뤄지는 모든 사안들은 탈중앙화 방식 특성상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삭제 시 복구가 불가능하다. 삭제 전 데이터들 역시 블록체인으로 보호돼 유출될 위험도 없다. 지난 블록체인 글로벌 평가업체 니로닉스는 Shh가 현존하는 메신저 중 최고의 보안성을 자랑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팍스넷은 메신저 ‘쉬’ 서비스에 e월렛을 통한 송금 및 결제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접목시켜 글로벌 핀테크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쉬가 최근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미래 핵심사업으로 제시한 비전들을 이미 상용화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금융결제 회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한 핀테크 선두기업 ‘크립테리움Crypterium)’과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사업 추진 목적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팍스넷은 20여년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정보 및 금융 솔루션 제공업에 주력했다. 2016년 8월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최근 2년여 간 블록체인 신사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메인넷 ‘그리다’와 세계 최초 이종 간 코인 거래가 가능한 ‘크로스월렛’ 등의 자체 개발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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