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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전망] “원달러, 하락 출발 가능성…달러 강세 영향 속 투심 악화”
입력 2019-07-09 08:55

(연합뉴스)

9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6원 오른 1182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호조세를 보이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았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역외 원달러 환율 상승을 소화하며 갭업 개장한 환율은 장중 아시아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선호의 영향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며 "또한 미국과 한국간 경제지표 성적 격차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달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외로 미국 경제가 탄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당초 시장이 기대했던 50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희석된데 따른 것이다.

장동주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과 6월 FOMC 의사록 공개에서 연준의 좀 더 명확한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간 금융시장이 연준의 금리기대 인하를 선 반영해왔던 점을 고려 시, 스탠스 변화가 감지될 경우 금융시장의 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 후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80.05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달러 강세와 투자심리 약화로 약보합권에서 머물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도 "상하방 재료 혼재 속에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단시간에 환율이 급등하면서 1180원 선에서 지지선이 형성, 당국의 개입물량이 출회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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