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 “5G 시대 아이원넷 매출 본격화…하반기 신제품 출시”

입력 2019-07-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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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전문업체 휴네시온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5G,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관련 4차 산업 분야의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주력 사업인 망연계 솔루션, 시스템 접근 제어 등의 보안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는 8일 서울시 강남 본사에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기반시설에서 보안의 중요성 강화 및 의무화로 최근 전력·발전·철도 등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작년에 출시한 아이원넷 디디가 관련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캠패스는 영상 보안시장 내 개인영상 정보에 관한 법적 이슈, 스마트시티 활성화 등으로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당사의 주력 제품인 아이원넷의 고객 인지도를 기반으로 영업망을 갖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말했다.

휴네시온의 주력 사업인 망연계(망간 자료전송)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까지 4년 연속 1위(조달 판매 기준 42%)를 기록했다. 주요 성공 요인은 기술적인 완성도와 고객 편의 우선 정책이다.

시장 점유율 1위를 가능케 한 주력 제품 아이원넷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망에 있는 사용자 PC 자료 및 서버 스트림을 안전하게 전송해 주는 보안 솔루션이다. 주요 고객은 국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방위산업체다. 관련 분야의 망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관련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제품 아이원넷 디디는 국방, 전력, 항공, 철도, 수자원 등 기반시설에서 폐쇄망에 위치한 제어시스템의 데이터 활용을 위해 보안성이 강화된 연계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주로 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중심으로 기반시설에 적용되고 있으며, 시장 성장 초입 단계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해 초 출시된 캠패스는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면서 또 다른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초 손익 분기점 돌파 시점을 3년으로 예상했지만 1년 6개월여 만에 넘어섰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추가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올해 초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 개발 사업에 선정돼 클라우드 기반 망간 자료전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망연계(망간 자료전송) 솔루션은 올해 말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네트워크 트래픽 수집·분석 솔루션 아이스펙터(i-Spector)를 출시했다”며 “하반기 차세대 망연계 보안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어, 매년 지속 성장 가능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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