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Lab 출신 룰루랩, ‘AI 뷰티 산업 혁신’ 세계 무대서 공개

입력 2019-06-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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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아시아 · 비바테크놀로지 ·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등에 연사로 참여

▲룰루랩 최용준 대표, CES ASIA 2019 ‘Beauty and Wellness Reimagined’ 컨퍼런스 발표(룰루랩)
뷰티 AI 스타트업 룰루랩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9(CES Asia 2019)에서‘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뷰티 산업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 출신 스타트업으로, 피부 데이터화 기반의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LUMINI)’를 개발했다. 루미니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CES 아시아 행사 중 ‘뷰티 앤 웰니스 리이매진드(Beauty and Wellness Reimagined)’의 연사로 초청받아 무대에 올랐다.

최 대표는 발표를 통해 “룰루랩에서 개발한 기술을 통한다면 피부 빅데이터 구축은 물론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며 “화장품 매장에 룰루랩의 기술이 적용될 경우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별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무인화 된 맞춤형 서비스’도 머지않은 미래”라고 말했다.

룰루랩은 올해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19(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19)와 4월에 개최된 프랑스 최대 혁신 기술 콘퍼런스인 비바 테크놀로지 2019(Viva Technology 2019) ‘LVMH 럭셔리랩(LVMH Luxury Lab)’에도 초청받아 뷰티 산업의 혁신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LVMH 럭셔리랩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모회사 LVMH그룹에서 전 세계 중소벤처, 스타트업 중 LVMH와 결이 맞는 잠재 파트너 기업 30곳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대표는 “빠른 속도로 피부 데이터가 기존 뷰티 산업에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뷰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유통, 헬스케어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뷰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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