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주식시장 10배 수익률…이더리움 2.0 내년 1월 출시

입력 2019-06-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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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주식시장의 10배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다음 버전의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내년 1월 진행될 예정이다.

 

△모건 크릭 CEO “비트코인 수익률, 주식시장 10배… 강세 지속”

 안토니 팜플리아노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의 올해 수익률이 주식 시장의 1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팜플리아노 CEO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141%인 데 반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에 불과하다”며 “이런 상황이 조만간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고 비트코인 강세를 전망했다.

 4월 팜플리아노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2년간 주요 자산들의 수익을 비교하면서 “S&P500은 19.9%, 금(Gold) 1.3%, 석유(Oil) 31%, 비트코인은 457%”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큰 자산이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디지털 고유 통화인 비트코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성숙과 대량 채택에는 시간이 걸릴 뿐이다”고 강조했다.

 팜플리아노는 다른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 간의 무역 전쟁 심화와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와 맞물려, 비트코인은 향후 12~18개월 동안 역대 최고 강세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더리움 2.0, 2020년 1월 출시 예정

 이더리움 2.0 버전이 내년 1월 3일 출시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2.0의 저스틴 드레이크 연구원은 “이더리움 2.0이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이 처음 출시된 2009년 1월 3일 이후 정확히 11년 뒤인 2020년 1월 3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2.0에는 거래 내역을 유지하는 작업증명(PoW) 체인을 최소화하고, 가상화폐 지분을 담보로 네트워크 관리에 참여하는 지분증명(PoS)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인 ‘캐스퍼’와 확장성 솔루션인 ‘샤딩’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장성 등 다양한 프로토콜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이더리움 2.0이 궤도에 오른 상태”라며 “그간 이더리움에는 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와 변화가 있었지만 이더리움 2.0은 그간의 변화와는 사뭇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르마 캐피털 “이더리움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할 것”

 1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 헤지펀드 다르마 캐피털의 임원인 앤드루 키즈는 “가능한 한 많은 이더리움(ETH)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영국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데일리에 따르면 앤드루 키즈는 “지난해 말까지 이더리움은 약 95%의 이익을 잃었지만 이는 일회성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은 마치 초창기의 인터넷과 같다. 다른 점은 투자자들이 직접 ‘웹 2.0’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업계 최고의 스마트콘트랙트(자동이행계약) 플랫폼으로 적어도 향후 10년간 급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르마 캐피털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1억 달러 규모 가상화폐 헤지펀드다. 앤드루 키즈는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컨센시스 캐피털 공동 창업자로 최근 다르마 캐피털 매니징 파트너로 합류했다. 그는 다르마 캐피털에서 글로벌 사업 개발, 상품 전략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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