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 여자월드컵' 기념 女축구 역사 특별 전시

입력 2019-06-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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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파리 넬슨 만들라 공원에 세계축구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전시관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관을 열고 여성 축구 역사와 관련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 넬슨 만들라 공원에 세계축구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전시관을 열었다. 전시관은 대회가 끝나는 내달 7일까지 운영한다.

현대차는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사회의 장벽과 고정관념을 깨고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 선수들의 열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True Passion(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기획 역시 True Passi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여자 축구의 역사와 축구 유산을 소개해 대회에 관한 기대감과 흥미를 끌어올리고자 마련됐다.

▲현대차가 파리 넬슨 만델라 공원에 문을 연 특별 전시관의 전경. 전시관은 자동차 에어백 소재로 만들어졌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전시에는 스위스 취리히 소재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의 실제 우승 트로피와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국 팀의 공식 유니폼 등이 선보인다.

또한 현대차는 영국의 비주얼 아티스트 '레이첼 개즈덴(Gachel Gadsde)'의 그림도 전시했다.

레이첼 개즈덴은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여성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축구 선수 '미아 햄(Mia Hamm)'의 초상화를 그렸다.

전시관은 건물 외부를 자동차 에어백 소재로 만들어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는 전시가 끝나면 에어백 소재를 에코백으로 만들어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개관 첫 주말부터 4200여 명의 축구팬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월드컵 홍보뿐 아니라 여자 선수들의 열정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번 전시에서 여자 축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선수들의 열정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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