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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당정협의서 “싱가포르 북미회담 1주년 중요한 시기”
입력 2019-06-12 13:57
김연철, 北 조문단 여부에 "기다려달라"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의 당정협의에서 이수혁 의원(왼쪽 세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정부는 12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외교ㆍ통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당정협의를 열었다.

이수혁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3차 북미정상회담과 4차 남북정상회담 전망, 한일관계 등 외교 현안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 처리 문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일부와 관련해서는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관계의 미묘한 변화, 대북 식량지원 문제,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오늘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설명을 듣고 진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오늘은 역적인 싱가포르 북미회담이 열린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돌이켜보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모두 6월에 개최됐다. 정부는 현시점이 한반도의 비핵화 진전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 “식량상황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인도적 지원 등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원칙에 따라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조 차관은 “헝가리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는 남은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헝가리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북핵 및 주요국 외교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등 주요 외교행사를 적극 활용,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미·남북 관계 돌파구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당정 협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북한의 조문단 파견 여부에 대해 "지금은 말씀드리기 그렇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 여사의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기로 알려진 것과 관련한 질문에 김 장관은 "기다려달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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