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소율-문희준, 13살 나이 차 극복하고 결혼…혼전임신 이야기에 눈물

입력 2019-06-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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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가수 소율이 문희준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문희준-소율 부부가 24개월 희율이와 함께 새 가족으로 등장했다.

이날 문희준은 “첫 만남은 방송국 화장실이었다. 무서워 보였다. 나중에 리허설하는 걸 봤다. 그때부터 눈에 띄더라”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음악방송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한 예능을 통해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소율은 갑작스럽게 자신을 부른 문희준의 요구에 흔쾌히 방송에 출연했고 그 후 1~2년 동안 연락을 주고받다가 2016년 4월 열애를 시작했다.

소율은 “호두과자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먹을 수가 없었다.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사왔다”라며 “그때 결혼하고 싶었다. 교제한 지 이틀 만에 결혼하자고 제가 먼저 이야기했다”라고 결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문희준은 “결혼 전 임신 소식을 듣고 속으로는 너무 놀랐다. 하지만 겉으로는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라며 “남편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소율은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결혼하자고 이야기해 줘서 너무 안심되고 고마웠다”라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소율과 문희준은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7년 2월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딸 희율이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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