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사노피 파스퇴르와 백신 6종 공동 프로모션 계약…포트폴리오 강화

입력 2019-05-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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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독과 사노피 파스퇴르의 백신 6종 국내 공동 프로모션 협약식에서 김영진(오른쪽) 한독 회장과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독)

한독은 사노피 파스퇴르와 백신 6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기존 박씨그리프테트라(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3가 독감백신)와 함께 백신 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해당 백신은 △아박심160U성인용주 △아다셀주 △메낙트라주 △이모젭주 △펜탁심주 △테트락심주 6종이다.

한독은 2010년에 사노피 파스퇴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시장에 다양한 백신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박씨그리프주(인플루엔자 분할백신 3가)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인플루엔자 분할백신 4가)를 주로 공급해왔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증가하며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백신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질병 예방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양 사의 강점을 접목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백신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탄탄한 영업 역량을 갖춘 한독과 함께 한국사회의 공공 보건 파트너로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는 아박심160U성인용주는 만 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A형 간염 백신으로 빠른 혈청 전환율과 높은 항체가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메낙트라주는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혈청군 A를 포함해 주요 4가지 수막구균 혈청군(A, C, Y, W-135)에 의한 수막구균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생후 9개월부터 만 55세까지 접종가능하다. 이모젭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인·소아 모두에서 적응증을 허가 받은 일본뇌염 주사제 백신이다.

펜탁심주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와 소아마비(IPV),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균(Hib)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 등 5가지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이다. 아다셀주는 만 11~64세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Tdap 백신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한다. 테트락심주는 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와 IPV(소아마비)가 혼합된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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